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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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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발길이 무거워 

바람 따라 가려는 작은 시선 하나

오후만 있는 날의 풍경

 

순수한 자연에 들풀이 산다

 

지나고 보면 그리워할 고독을 뿌리에

잎속엔 생명의 마른 자국을.....

 

순간 순간 흔들림에도

그 자리에 일어나

 

우리는 언제나 좋았어

초록이 깊어지는 날을 꿈꾸었기에

 

바람은 들풀을 스치고

들풀은 바람을 잠재우고

 

빛이 머물다 간 자리에서 노래하고

그리움도 사랑이라 고개 숙이니

 

들풀의 영혼은

바람에 실려

먼 곳으로 떠나간다        


                                                                    글    ,  김 영범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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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nedlct 2012.04.03 19:10 Files첨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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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먼지 2012.04.05 15:51

    봄이면 여기저기 자라나 하찮게 여겨지던 들풀도 작가님의 손길을거치니 찬란한 아름다움을 보게됨니다.

    이름 모를 들풀들을 이제는 다른 시각으로 찬찬히 그 이쁜모습들을보아야겠습니다....

    가끔씩 아름다운사진을 올려주시는 작가님께 감사드림니다.

  • tk 2012.04.09 18:54

    너무도 아름다워  그냥 보고 또 보았읍니다.

    음악으로 대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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