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Pine 둘째날의 감격
2013.09.08 09:05
사진 제공 : 야니 신.
이번 산행에 샛별 같이 떠오른 대니 보이.... 인물 하나 발견이란다.
아침 9 시 야니 총무님 댁으로 집합 하는 느긋한 출발이 여유롭다.
잠시라도 집을 나와 자연속으로 떠날때는 늘 설랜다.
이놈의 설램병 언재나 잠이 재워 질지..설램병의 증상은 이렇다...
준비를 다 ~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알람을 셋업해놓고 자도.. 잠이 안온다는...
뒤척이다 야니 집에 도착하니.... 오마나 ~~ 짐이 거라지 바닥으로 가득 하다.
우리 산악회의 뉴 스타, 대니 방님의 기술로 차곡 차곡 모든 짐을 차에 싣고 이제부터 룰루 랄라 ~~
뒷자리에 않은 여인들.... 무릅까지 짐을 올려 놓고 멋진 LandRover 를 타고 길을 떠난다.
기막힌 운전 솜씨를 자랑하는 방 대니 보이가 , 돼지 갈비 구이 사달라고 투정을 부린다.
사 줘야지.. 우리 누님들 가만 있을수 있나....
맛있는 Red Coper Roof 의 숫불구이 돼지 갈비를 맛있게 먹고 순식간에 Big Pine 에도착이다.
계곡 물이 철철철 흐르는 소리와 함께 ,쭉쭉 뻣은 낙낙 장송들이 함께 어우러진 너무 멋진 계곡이다.
아 ! 이래서 Big Pine 이란 이름이 붙여 젔구나.
야니가 준비해온 맛난 김치전을 나누어 먹으며 캠프 화이어 옆에 둘러않아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데....
후드득 후드득 지나가는 소나기가 잠시 훼방을 놓는다.
일요일 아침 , 백대장과 총무님 그리고 여전사 환희씨의 삼합 궁합으로 척척 아침과 점심이 준비돼고 설램의 산행을 시작한다.
철철철 ...풍부한 수량의 물이 곤두박질을 치며 흘러내리는 계곡을 따라 시작 부터 아름다운 트레일을 오른다.
상식이 필요하고, 절제가 필요하고, 이목을 두려워하고, 욕심과 이기심이 상존하는 힘든 세상을 향하여
조심스레 촉각을 세우고 살아가야 하는, 내 의식 전부를 내려 놓는다.
그저 걷고 또 걸을 뿐 이다.
시원한 계곡 물 소리 , 바위에 부딪치며 부서지는 하얀 포말의 아름다움, 향기로운 숲내음을 느끼며 그저 발걸음을 옮길 뿐이다.
아스팬 나무 숲, 함께 어우러진 낙낙 장송의 위용, 어느새 9월 , 여러가지 야생화는 이미 지고 없어 많이 볼수는 없었으나,
인간은 육안으로 안보이면 심안으로 볼수 있는것, 흐드러진 야생화를 느끼며, 상상하며 한발 한발 ....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자연스레 , 뒷처지는 거북이 팀이 형성이 됀다.
늣어도 아랑곳 없이... 그저 이아름다운 길을 걸을수 있는 모든 여건과 여유를 감사 하며 희희낙낙 걷는다.
첫번째 호수.... 숨이 턱 막힐 지경의 아름다운 경치는 둘째치고 , 이 아름다운 곳 까지 왔다는 뿌듯함에 우리 거북이 팀들을 환호케 한다.
저 멀리 보이는 웅장한 바위 봉우리들...... , 좀더 깊은 속살의 아름다운 경치를 포기 할수 있나...
조금만 더~~내친김에 제 2 호수로 !!
거북이 들이 다시 움직여 두번째 호수에 도착 한다. 아름다움이 경이로 바뀌니.... 힘이 난다.
다시 제 3 호수로 돌진 !! 착한 거북이 들이 아름다움에 끌려서 무리 없이 세번째 호수에 도착 했다.
우리 모두 최고의 기분으로 터를 잡고 가저온 점심을 먹고, 다소 지루한 마음으로 긴긴 하산길을 마친다.
둘째날 아침 , 백 승신 대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월요일 두번째 산행팀에 끼어 시우스 레이크를 가기로한 몇몇 사람끼리 두번째 산행을 했다.
나 만 빼고는 모두 모두는 정예 부대 .... ( 장군님, 백대장 과 환희, 야니 , 유용식 부부, 대니와 형님 부부, 그리고 나 ) 용기를 갖고 따라 나섰다.
몇 만년을 두고 정상에서 하나둘 쏟아저 내린 어마 어마 한 바위더미에 미로 같이 나있는 지그재그 길. .... 그 바위 더미 속에서 드문 드문 자라난 아름드리 소나무가 경이롭다 ... 무구한 세월의 미를 느끼며 , 간간이 저아래 펼처진 드넒은 계곡을 바라보며.. 정상의 의지를 불태운다 .
넒고 편하게 혹은 날카롭게 인간에게 등을 내어준듯한 돌길을 따라 나 홀로 묵묵히 정상을 향한다.
수백년 일까 수천년일까 ? 정상을 지키다 생을 마감한 멋진 노송이, 푸른 잎과 두터운 껍질까지 모두 떨군 알몸으로 , 신의 작품 인양, 아름다움과 세월의 무상한 허무를 한꺼번에 입고 바위틈에 의연히 서있다 ,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다..... 묵묵히 혼자 걷고 있는데....
먼저 도착한 장군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야니 총무님의 안내로 정상 반대편에 보석 같이 박혀 있는 호수를 내려다 본다.
어마 어마한 위용을 뽐내며 수억년을 버티고 있는 웅장한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그 품안에 안겨 있는 아름다운 푸른 호수....
와 ~~ .
누군가 자연은 즐기는 자의 것이라 했다. 이순간.... 넌 내꺼야 !!
자연의 아름다움이, 고마움이 그리고 사랑이 나의 DNA 에 새겨지는 순간이다.
정상까지 나를 이끌어준 백대장, 장군님, 걸음마 요령을 알려준 유진순씨 그리고 총무님 야니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 명희
온 식구 먹을거리 혼자 준비 하느라 수고가 많으셨던 야니 총무님... 갈비 맛이 예술이였습니다.
모처럼의 정상 인증 샷 입니다.
위트니도 등정 하셨다는 두분 이시다.
회원님들의 양식거리를 혼자 다 ~ 준비 하느라 수고가 많으셨다. 야니 총무님 .
이런 길을 걷고 또걸으니... 정상에 도착 하더라..
음악 이야기 ; 단 베네치 / MASSAGE OF LOVE
단 베네치는 아깝게도 젊은 나이에 사고로 요절을 하고 말아 잘 알려 지지도 않았고 곡도 많지가 않읍니다.
이 곡은 현이 뜯기며 맑게 울려 퍼지는 반주도 좋고, 단 베네치의 음색도 매력적 이구....
엄청 좋아 하는 곡 입니다.
노래 제목과 가사에서 들리는 것과 같이 사랑을 많이 이야기 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를 사랑하며 그녀에게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이런 이런 사랑이 내게 오기를 바란다는 ...간절히 사랑을 찾고 있는 노래 입니다.
주문을 외우고 있는 거지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못생긴 난쟁이 피그말리온 이라는 당대 최고의 기술을 가진 석공이 있었읍니다.
아마도 소돔과 고모라 이전 이야기 인가 봅니다.
고대 사회가 성적으로 문란 난잡했던 때. 못난이 그러나 순진 무구한 난장이 석공은 난잡한 세상 여자가 싫어
최고의 솜씨로 아름다운 여인상을 집에다 조각해 놓고,
살아 인는 여인 인양 매일 매일 말도 걸고 ,조개껍질 목걸이도 걸어주고, 꽃을 꺽어 머리에 꽃아주고 ...
사랑을 속삭이며 똑 같이 생긴 아름다운 신부를 꿈꾸고 살았더니...
드디어 ... 어느날 ! 그 아름다운 조각상이 발끝부터 생기가 돌기 시작 하더니 마침내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하여 신부로 맞이 하였다는 전설 ,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가 유래된 이야기 입니다.
이 노래가 바로 전설에 나온 조각 같이 아름답고 순수한 여인이 나타나기를 염원 하며 부르는 노래 입니다.
지성 이면 감천이란 말 같이 말 입니다.
" 내 뼈속까지 사무치게 아름다운 사랑... 메마른 영혼에 목을 축여줄 사랑....
좋을 때건 나쁠때건 허어짐 없는 사랑.. 내속에 네가 있고 네속에 내가있는 사랑...... 난 널 부르고 있어 "
이렇게 MASSAGE OF LOVE 를 애타게 절규하고 있는 노래 입니다.
그렇게 애타게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며 순수한 여인을 찾던 단 베네치는,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말았으니 안타까운 노릇 입니다.
그러나...... 아마도..........죽어서 천국에서 만났을지도 모를일이지요.
그러나 저러나 ....
단 베네치의 달콤한 노랫 말을 빌려 나도 순수한 사랑을 불러 볼까 합니다.ㅎㅎㅎ
고대 로마 신화속 이야가 만 아니라, Pygmalion 효과는 지금도 있다니까 , 함 믿어 볼랍니다.ㅋ
I`m sending out a message to you~~
I`m sending out a message of love ~~ I`m sending out a message to you ~~
I'm sending out of a message of love ~~
고 명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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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2013.09.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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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2013.09.08 09:32
둘째날 S. Lake (?) 정상 이다. 난 또 없다, 난 이로 부터 딱 20분후 도착 이였다.
모두 행복해 보이심니다 .
장군님도 동심으로 돌아 가신듯 ...... 합니다.
의젓~~ 한 백환희 씨..
재미 한인 산악회 모델로 임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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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2013.09.08 09:35
기를 쓰고 올랐더니 다리가 후덜더얼 ~~ 하였읍니다.
드디어 우리 모두 해 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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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장과 함께 재미 한인 산악회를 듬직하게 지키고 있는 여전사 백 환희 , 게다가....살림의 여왕, 경이로운 여인이다.
. 얌전이 아저씨.... 완전 나의 오피니언 ....
. 보석 같이 박혀있는 산정 호수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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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트렉킹.... 이런 돌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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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같은 신기한 힘을 가진 야니 총무님.. 뒷쪽에 신의 작품인양 서있는 멋진 죽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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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올라가 만난 호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