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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앨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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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운트 윌슨Mt. Wilson 산행엔 뒤늦게 합류한 총무부부를 합쳐 모두 11명이 참여했다.

모처럼 반가운 태미김 회원도 얼굴을 보였는데 7월 잔 뮤어 트레일 종주 훈련을 시작하는 모양.

이제 산악회 공식행사인 잔 뮤어 트레일 북쪽 종주도 8주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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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등산시작 전 스트레칭 시간.

무릎아, 오늘도 잘 부탁한다."는 유경영회원의 주문은 오늘도 이어졌다.

 

선두그룹을 이룬 이상곤, 한영홍, 세라는 총알처럼 윌슨의 숲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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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어들이 등산로를 보수하고 있었고 등산로 주변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도 하고 있었다.

 

진심으로 엄지척을 해 주었다.

 

 

하늘을 푸르고 산은 초록빛이다.

봄이 완연한 건 맞지만 마운트 윌슨이 이런 색깔인 건 처음 만난다.

아마 며칠 전 내린 폭우 덕일지도 모른다.

 

한국산에서 물을 만나는 건 당연한 일.

미국 산에서 물 만나는 건 드문 일.

계곡 물소리가 청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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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함께 산행을 시작하지만 자유스러운 영혼이다.

자신 있으면 정상까지, 오늘은 여기까지라는 판단이 들면 중간까지 즐기는 자유.

 

어차피 산을 손에 손잡고오를 수는 없는 일.

함께라지만 서로 산을 관조하는 건 다른 해석.

홀로라는 자유 속에서 산과 합일이 중요한 것.

 

오란차 캠프까지 열심히 따라 붙었지만 선두는 무전기속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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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높이는 5,710피트(1,740m).

정상 부근 많은 수의 안테나로 인해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그런데 매번 이 산이 왜 이렇게 힘든지 이번산행에서도 그랬다.

 

전에 이 산을 오른 후 이런 비교를 했었다. 발디와(Mt. Baldy) 윌슨(Mt. Wilson)의 차이.

 

1. Mt. Wilson은 등반표고차(Elevation Gain)4,740ft(1445m) 왕복 15Miles.

2. Mt. Baldy는 등반표고차 4,000ft(1219m)피트 왕복 9.5Miles.

이러니 힘들다는 말이 나올 만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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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엔 남부 캘리포니아의 중요한 천문 시설인 윌슨 산 천문대(Mount Wilson Observatory)가 지금도 운용중이다.

100인치(2,540mm) 천체 망원경은 한 때 세상에서 제일 큰 망원경으로 유명했다.

 

이상곤회원에게 그거 찍으러 갔다 온다고 후미가 올라오면 전해 달라고 했다.

바삐 천문대를 한바퀴 돌았다.

허블블망원경과 지금도 우주에서 핫하게 뜨고 있는 제임스웹 망원경이 이 천문대와 연관이 있다.

 

언제 힘들기만 한 윌슨산이 재미있는 사연을 품고 있다는 걸 알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20220424_1204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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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합류한 총무부부가 오란차 캠프까지 산행을 한 후 뒷풀이 자리를 마련했다.

말이 나와 말이지만 준김총무의 엄마 이 우리를 감동시켰다.

근처 마땅한 뒷풀이 장소가 없는 걸 잘 알기에 먹을거 마실거를 바리바리 싸 온 것.

 

덕분에 윌슨의 신록이 더 싱싱해 보였다.

문득 친척보다 더 자주만나는 회원들이기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는 가족이 되어 가는 중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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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한국 남도 기행 중 주작산에서 찍은 사진 한 컷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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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면 이런 사진과 봄도다리 쑥국과 청산도 서편제 풍경.

그리고 상다리 뚝 부러진 남도 횟집 사진과 해창 막걸리도 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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