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산행 계획은 Twin Peak 였는데 산행 들머리 가는 길에 있는 2번 도로가 막혀 있어, 대체 산행을 많이 고민 했었다. 그런데 일기에보를 보니 무진장 뜨거운 예보라 바로 Switzer Falls 를 경유 하는 Bear Canyon Campground 로 가기로 하였는데, 오늘 산행 중에 느낀 거는 이 게 신의 한 수 였다. 그리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 하고 시냇물 졸졸 흐르는 곳을 스무 군데 넘게 건너는 산행을 하다 보니, 밖이 아무리 덥다해도 산 안에서는 나몰라 하면서 즐기기만 하면 되는 하루 였다.
오늘 산행은 John Muir Trail 을 무사히 끝내고 나온 김종두 이사님 부부 포함 모두 4 사람. 조촐하게 느긋한 마음으로 Switzer Falls 입구에 도착하여 내려 가려고 하니 차단기가 내려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2번 도로 주변이 차로 가득 차 있어 겨우 한자리 찾아 주차한 후 무슨 일이 있나 하면서 걸어 내려 가면서 보니 사람은 별로 안 보인다. 아! 오늘 산행은 호젖하게 즐기면서 갈 수 있겠다 하면서 Switzer Falls 에 도착하여 좀 쉬려고 앴는데 완전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이 물 안에 들어가서 즐기고 있는 인산인해! 할 수 없이 좀 더 걸러서 쉬려고 찾은 곳이 오히려 더 좋은 장소였네요. 흐르는 물과 적절한 깊이, 그리고 맑은 시원한 물가에서 잠시 쉬고 바로 목적지로 출발.
물가를 따라 걷고 있는데 그 좁은 길에 새끼 다람쥐가 가라막고 있어 "야, 임마! 좀 비켜라!" 하니까 그 때서야 어기적 되면서 길을 내 줍니다. ㅎㅎㅎ. 그 후 열심히 걸어 정상에 도착하여 점심식사후 하산. 좀 뜨겁긴 하지만 그래도 견딜만 하다 하면서 오면서 봐 둔 자리에서 시원한 물에 탁족을 하니 이 세상 더 이상 부러울 게 없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무진장 덥지만, 그래도 탁족의 여운을 즐기면서 산행 들머리에 도착한 후 쉬면서 저 위의 주차장까지 갈 생각을 하니 아찔한 생각이 든다. 이 뜨거운 날씨에 저 아스팔트 길을 걸어 올라간다고? 으!!! 그래도 가야지 하면서 열심히 올라가는데 경찰차가 올라가면서 괜찮냐고 물어 가면서 지나간 후 앞의 다른 팀들에게는 물을 건네주는 게 보인다. 이런 날씨는 사고 나기 십상이라...
하산 후, 그리 그리웠던 시원한 맥주의 뒷풀이는 김종두 이사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