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기를 끊게 된 이유
2008.04.30 20:22
살 맛이 없다.
내가 제일 잘하는 '먹기'를 못하게 됬다.
요사이 십일 동안 먹지 못한, 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밥 , 빵, 국수, 부침개, 떡, 초코렛, 과자, 키피믹스, 불고기,
삼겹살, 술(?), 등 하나도 먹지 못했다.
어제 무릎 엑스레이를 벼르다 찍었다.
어처구니 없게 집 근처 삼청공원 뒷산을 낮다고 만만이 보고
신발도 소홀히 신고 가서 미끄러져, 처 박혔다.
벌써 삼주가 되어 가는데 낫지를 않아 병원에 간 것이다.
그, 래, 서,
내 배가 만삭이 돼 버렸다.
산엘 가지 못하고 그냥 집에서, 위에 열거한 맛있는
음식들을 마구마구 먹어댔다.
다리가 아퍼서 못 일어나는 게 아니고 이젠, 몸이 무거워
못 일어나게 되었다.
나는 급기야 곡기를 끊어야 할 지경에 이르른 것이다.
곧, 오랬만에 만나게 될 작은 아들 보려면 비행기를 타야한다.
그런데 좌석에 몸이 안 들어 가면 낭패가 아닌가.
매주 일요일 산행에 결석을 안하는 것은 무탈 하다는 증거고,
건강의 척도로 아주 행복한 일이다.

친구가 집에 만 있게 된 나를 보고 , "답답하지 ? " 하며
강원도 강릉 경포대 바닷가에 데리고 갔다. 산을 뚫어 길을
만들어 두 시간 반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산타모니카 바닷가가 그립다.
.JPG)
나도 너네들과 마찬가지로 풀 밖에 못 먹는단다.
너네들 같이 나도 착하고 순해져야 할 텐데........

이 전망대가 1100M 지점이다. 바람이 심했고
눈보라가 얼굴을 따갑게 때렸다.

"와! 한우 고기다 "
이 누렁이를 보니 불쌍하다. 요새 미국 괴기 땜시 몸값이
낮아져 보통 우울한 게 아니다.
나도 많이 우울하다.
눈에 엘에이 갈비가 왔다갔다 하고 침이 넘어간다.

팜 스프링에서만 보았던 풍력발전기, 바람많은 대관령 산 자락에
백여대가 널리 퍼져 있다. 이 곳 바람도 만만치 않았다.
덧붙일 얘기는
홈페이지에 마로니에 라는 분이 차이야기를 써주셨는데
그 중 율무차가 요사이 나를 치료해 주는
아주 좋은 음식이라 감사드리며 ,
아주 열심히 복용(?)하고 있다.
댓글 1
-
www_79im_com
2015.03.22 02:50
안녕하세요먼저 관리원님들한테 양해를 바랄게요외국에서 한국 드라마 오락프로 영화 다시보기 힘드시죠?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79무비 >>www.79im.com다운필요없이 실시간으로 플레이되는거라 참좋은거라 생각 됩니다점심 11시부터 저녁 18시까지 한국이던 미국이던 태국이던무료로 이용하실수 있어요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곡기를 끊게 된 이유
[1] | 민디 | 2008.04.30 | 2797 |
| 817 |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 . . | 마로니에 | 2008.04.30 | 1690 |
| 816 |
산악전문지에 실린 아콩카쿠아 단독 등반기
[1] | 나마스테 | 2008.04.28 | 3910 |
| 815 | 빠져 나오지 못 할 때 | John C. | 2008.04.28 | 1499 |
| 814 | 등산과 오페라가 만났다…재미 한인산악회, 팜 스프링스 나들이 | John C. | 2008.04.27 | 2700 |
| 813 | 차 한 잔 하세요 [1] | 마로니에 | 2008.04.26 | 2231 |
| 812 | 썰렁한 얘기32 (진짜 썰렁한 얘기) | mhlee | 2008.04.26 | 1440 |
| 811 | Poppy 꽃이 피어 있는 Antelope Valley (4월23일촬영). | 나인환 | 2008.04.25 | 1274 |
| 810 | 두 다리가 의사(醫師)입니다 (옮김) | John C. | 2008.04.24 | 1369 |
| 809 | 4월20일2008년 - Opera in the park (Palm Springs) | 나인환 | 2008.04.24 | 1290 |
| 808 | Core 'Ngrato(무정한 마음) | 나인환 | 2008.04.24 | 1888 |
| 807 | [수필] 장맛과 가운(家運) / 김명규 | 나인환 | 2008.04.19 | 2207 |
| 806 | 한잔의 차가 생각나는 풍경 / 이정하 [1] | tk | 2008.04.18 | 1569 |
| 805 |
어찌 잊으랴! 어제의 산행을 (Iron Mountain)
[3] | 이정현 | 2008.04.17 | 1400 |
| 804 |
서울 지부
| 민디 | 2008.04.16 | 1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