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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둔듯 저 세상은 남겨진곳이 아니였다.



이곳에서 채우고 다시 돌아 갈곳이었다.






다만 이곳은 세상에서의 습관처럼



채우려 한다고 채워지는곳이 아닐뿐.






내려놓고 버릴수록


가득 가득 채워지는곳.



그져 날 비우기만 하면 되는곳.




아니...



오르며 자연스레 비워지는곳.






그리도 세상에선


내려놓기 힘들었을까



그리도 세상에선


버리기 힘들었을까




  

오늘도



비워지는 나를 반가워하며



구름위를 걷는다.




-苾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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