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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누군가가 죽을때=====

2008.09.30 11:45

미드 조회 수:568

                                                 

누군가가 죽을 때

 



우리는 그것을 아름다운 말로 미화한다.
<그는 사랑하는 신의 품속으로 돌아갔다.>



우리는 <그는 죽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렇게 표현한다.



<그는 사랑이 가득한 신의 품속으로 
돌아갔다. 그는 저쪽 나라로 갔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피하려고
온갖 말로 그것을 표현한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하든지 죽음은 거기 있다.



죽음이 거기 있다는 것을 안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은 그 아이를 따라 다닌다.



날마다 그것은 그대와 함께 있고,
그대는 그것과 마주쳐야 한다.
그러므로 그것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그 유일한 방법이 명상이다.



명상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몸인가, 마음인가,
아니면 그 이상의 다른 무엇인가?>를
인식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명상은
내부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방심하지 않고 주의깊게 주시하는 것을
뜻한다. 그때 이것은 매우 단순해진다.
자신이 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처음에 몸은 작은 아이였고,
그리고나서 젊은이가 되었고,
그 후 늙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대는 항상 그대로이다.
몸은 수없이 변해가지만 그대는 똑같다.
그대에게는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마음은 몸보다 훨씬 더 많이 변한다.
한 순간 화가 났다가
다음 한 순간 화가 사라진다.
한 순간 슬픔에 잠겼다가
다음 순간 기뻐한다.-
마음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그대는 그 모든 것을 지켜보는 자이다.
그러나 지켜보는 자는 지켜보여 질 수 없다. 



그대는 주체이고 이 모든 것들은 대상이다.



그리고 그대가 이것을 깊이 체험하고 인식할 때,
그대 속에 위대한 자유가 생겨난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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