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등정 성공 김명준씨 LA귀환(펌-한국일보)
2006.06.01 07:09

“이젠 작은 산 오를터”
입력일자:2006-05-31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 김명준씨 LA귀환
19일 에베레스트를 정복해 한인 최고령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이란 신기원을 이뤄낸 한인 산악인 김명준(64)씨가 30일 LA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가족과 재미한인산악회 회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공항에는 한인뿐만 아니라 공항 직원까지 김씨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며 재미한인 산악 역사의 큰 족적을 남긴 김씨의 쾌거를 축하했다.
콧잔등에 산소마스크 자국이 가시지 않은 김씨는 “정상에 오르니 그동안 미뤄왔던 큰 숙제를 푼 듯 했다”며 세계 7대륙 최고봉의 마지막 미개척지로 남아 있던 에베레스트의 꼭대기에 올라선 느낌을 밝혔다.
김씨는 두 명의 셀파가 사망하는 등 뜻하지 않은 난관을 만나는 등 산과 사투를 펼친 덕에 10kg이나 빠져 다소 핼쑥한 얼굴이었다. 김씨는 “에베레스트 등정의 꿈을 간직했던 산악인들의 시체 옆으로 한 발자국씩 옮길 때 ‘비정함’이란 단어가 머릿 속에 스치더라”고 말했다.
공항에서 남편이 모습을 드러내기만 기다린 부인 김애옥(61)씨는 “예전에는 마음을 졸였지만 이번 등반 동안에는 마음을 단단히 했다”며 “걱정이 안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괜히 안 좋은 생각을 입 밖으로 내면 불길할 것 같아 말 한마디, 한마디도 조심했다”며 목숨을 건 산악인 아내의 가슴 졸였던 한 달을 회상했다.
이화여대 등산반 출신이기도 한 부인 김씨는 “산과 거리가 멀었던 남편이 어떻게 산에 그렇게 푹 빠졌는지 모르겠다”며 뒤바뀐 상황에 웃음을 짓기도 했다.
김씨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이제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에 가려져 있던 작은 산들을 찾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석호 기자>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43 | 「서시」 | 김동찬 | 2006.06.10 | 415 |
| 442 |
골프 대회가 열립니다
[5] | 한영세 | 2006.06.10 | 441 |
| 441 |
일기 예보 및 지도 (Mt. Waterman from 3 Pt)
| 관리자 | 2006.06.10 | 426 |
| 440 | 「자주색 감자를 캐면서」 | 김동찬 | 2006.06.09 | 482 |
| 439 | 「그 작고 낮은 세상 - 가벼워짐에 대하여·7 」 [2] | 김동찬 | 2006.06.08 | 446 |
| 438 | 「겨울 나무」 [2] | 김동찬 | 2006.06.07 | 433 |
| 437 |
오늘 자 조선일보에!
[1] | 나마스테 | 2006.06.06 | 492 |
| 436 |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동찬 | 2006.06.05 | 454 |
| 435 |
버리기
[1] | 필립 김 | 2006.06.04 | 403 |
| 434 |
일기 예보 및 지도 (Mt. Baden-Powell)
| 관리자 | 2006.06.03 | 408 |
| 433 |
가족상봉 !!!!
| TK | 2006.06.03 | 401 |
| 432 |
신영철 장편소설 ‘가슴속에 핀 에델바이스’ (펌-한국일보)
[1] | 중산 | 2006.06.02 | 509 |
| 431 | 「好喪」 [1] | 김동찬 | 2006.06.01 | 428 |
| 430 |
한인 첫 에베레스트 정복 김명준씨 귀국(펌- 중앙일보)
| 중산 | 2006.06.01 | 455 |
| » |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 김명준씨 LA귀환(펌-한국일보)
| 중산 | 2006.06.01 | 5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