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ster 265Lbs.
2009.01.23 11:50
![]() 낙시 친구 입니다. 한국에서 생참치를 시식한다는 건 언감생심이고 그저 냉동참치라도 제대로 해동을 해서 가격대비 만족감을 준다면 최고가 아닐까 싶다. 참치 맛을 잘 모르던 시절 커다란 접시에 가득 담겨 나온 참치를 시식하다 보면 나중에는 미지근한 참치를 시식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런 참치는 간장 맛과 고추냉이 맛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3류급 참치를 시식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참치전문점을 찾게 되면 반드시 다찌(요리사 앞 카운터 식탁)에 앉아 시식하는 게 참치의 최고 시식 방법 중에 하나다. 그래야, 해동이 제대로 된 참치를 계속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참치전문점에서 맛김이 셋팅이 되어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오라고 권하지만 등급이 낮은 참치는 오히려 김에 싸서 시식하는 게 좋은 방법이기도 하려니와 개인 상호간에 선호하는 입맛까지 이래라저래라 하는건 내가 보기에는 꼴불견으로 비쳐 보인다. 그래도 참치를 시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 좋은 간장과 고추냉이 그리고 무순이 곁들여지면 그만이다. 절대로 간장에 고추냉이를 푸는 어리석음은 피해야 한다. 살살 녹는 맛!!! 살살 녹는 맛은 이 세상에 수두룩하다. 맛은 환희의 순간이 짧다. 절정의 순간도 짧다. 오도로, 기모후리를 먹는 순간은 환희고 절정이다. 그 정도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부드러움이다. 부드러운 맛의 절정이 너무나도 짧아 아쉽다. 그렇기에 뒤에 남는 건 진한 여운뿐... 행복한 삶이 별게 있겠는가... 가끔 마음이 통하는 지인들과 어울려 술과 함께 오도로, 기모후리를 곁들이며 환희와 절정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리라... 더군다나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참치의 섭취가 뇌졸중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니 자주 섭취해도 좋을 듯하다. 참치의 지방은 육류와 달리 불포화 지방산이어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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