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ar is born !
2006.11.13 13:32

우리 산악회의 큰 행사인 산제山祭를 빛내주신 김현숙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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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잘 알려지신 "안숙선"님의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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恨의 소리 육자배기
남도지방에서 뼈가 굵은 사람치고
잡가 한 가락쯤 뽑을 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은 어렸을 적부터 부모네들이 불러대는 육자배기 가락을
허기진 배를 채울 감자나 고구마 대신 들으며 귀를 채우고 자랐다.
부모네들은 육자배기 가락을 무슨 신명이 나서 뽑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이어지는 고된 들일을 이겨내는 방편으로 썼던 것이다.
농사일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서,
힘을 모으기 위해서,
시름을 달래기 위해서 육자배기는 불려졌다.
그러니까 육자배기는 넓은 들판을 지닌 남도지방 들녘의 노래였고,
들판이 넓은 만큼 그에 비례해서 많을 수밖에 없는
소작인들의 노래인 셈이었다.
육자배기의 특징은 소리를 연거푸 꺾어서 흘리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육자배기의 매력이기도 하다.
전라도 사람들이 울 때는 육자배기가락으로 운다.
흔히 우리음악을 ‘한’의 음악이라고 할 때
그 한 섞인 울음을 담아내는 소리가
육자배기의 꺾이는 소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애련 처절한 그 소리야말로 민중의 속마음이 담긴
민중의 소리였던 까닭이다.
식민지 시대 암담한 삶을 살았던 우리 민족의 설움과 한을 쓸어 내린
민중의 비통한 절규 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