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이 [에그몬트]를 막 완성했을 무렵, 괴테가 몇 주 동안의
체류예정으로 빈에 왔다. 그 기간 중에 두 사람은 때때로 만날 기
회가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바이마르에서 하느님과도 같은
존경을 받고 있던 괴테는 베토벤과 함께 프라타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산책을 하고 있으려니까 많은 사람들이 전부 두 사람을
향하여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한다. 그런데 일일이 그에 답례를 하
는 것은 괴테뿐, 베토벤은 무슨 상념에 잠긴 듯 먼 하늘만 응시할
뿐이었다. 일일이 모자에 손을 올려 답례를 하던 괴테도 그만 귀
찮아져 이렇게 말했다.
"선량한 시민들이란 정말 따분한 존재들이요, 무조건 절만 해대
니..." 그러자 베토벤 하는 말, "괴테 선생, 제가 이렇게 말한다고
섭섭해 하지 마십시오, 그들의 인사는 전부 내게 하는 겁니다.
이러한 자부심으로 만들어낸 많은 명곡중의 하나인 [에그몬트]는
상당한 찬사를 받은 걸작이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원장님 ~~ 잘 활용해서 건강 지키겠습니다. 좋은 음악 ... 땡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