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조회 수 2394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10월 31일 귀국했습니다.

티베트 원정대와 헤여진지 꼭 45일 만이군요.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는 말대로

안나푸르나 북면 베이스캠프에서

한 달 넘게 폭풍한설에 개 떨듯 떤 추억만 남았습니다.

 

베이징 출발과 라싸에서의 신분 상승과

티베트 고원 횡단 때의 급격한 신분하락.

다시 네팔에서 잠시 신분 상승이 되는 가 했더니

안나푸르나 가면서 아득한 신분 수직하락.

 

한 마디로...에구, 죽는 줄 알았습니다.

몸이 그걸 증명하듯

이 몸에 빠질 살이 어디 있다고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사라지다니요.

얼굴 검은 사람들 심정을 이해할 수밖에 없는 것이

까마귀가 삼촌~ 하며 달려들 것 같아입니다.

 

우리를 접대해 준 아시아 산악연맹 앙체링 회장을

카트만두에서 다시 만났는데 이 분이 절 몰라보더라고요.

그분 후임으론 이인정 대산련 회장이 취임했습니다.

 

어쨌거나 무사히 귀국했고

배 회장의 회장 취임도 알았고

책 만드는 것이 지지부진한 것도 알았으며

편집부 전용 웹하드 창고도 비어 있다는 것도 봤고

회원님들 모다 건강하다는 것도 홈 페이지로 알았으니

 

히말라야 추운 곳에서의 고생 보답 차원에서

연말은 그리운 미국 산에서 보내기로

까만 얼골에 삐쩍마른 몸에 보너스 휴가를 줄 예정입니다.

 

가서 뵙기 전 우선 인사드립니다.

 

  • 나인환 2009.11.02 21:27

    수고도 고생도 많이 하셨습니다..
    글을 읽고 보니 신영철회원님 얼굴에 눈만 보일까 걱정이 되는군요..
    겨울산행 함께 할 수 있다니 기다려집니다.
    또한 무거운 히말라야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을 곳을 마련 해야겠습니다.


     

  • tk 2009.11.03 16:09

    드디어 히말라야에서 돌아 오셨네요.
    정말 오랜동안 가 계셨네요.
    원정때 여러가지로 수고 많이 하시고,
    좋은경험 갖을수 있게  애 많이 써 주신것  이제야  인사 드립니다.
    오시면  삐적 마르셨다는 몸에 저희 대원들이 힘 합해서
    좀 보태 드리겠읍니다.
    소식 주셔서 반갑습니다.
    함께하게될 겨울산행이 활기가 넘치겠읍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