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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우리 산악회 website에 나온 Charles고 에대한 기사를 읽고
미망인께서 우리 산악회에 다음과같은 편지를 보내 오셨읍니다.



8월 4일, 토요일자 한국일보에 실린 이정현님의 글을 읽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을 때 구조작업과 추모식으로 도와주시고 위로를 주신 산악회와 회원분들.
-2004년 그날 이후, 제법 시간이 흘렀고 그일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지만, 때때로 산에서
만나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는 언제나  제게  큰 힘이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저로서는  생각 할수도 없었던 과분한 제의-“찰스고 트레일”에 그저 고맙고
송구한 마음 뿐입니다.

이미 아시는대로 이곳의 산림청이나 공원관리국은 규정이 까다로와서, 어느 곳의 위치나
표시판에 어떤 개인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찰스고 트레일 “ 캠페인은 이일의 타당성이나  가능성을 떠나서, 신문에  
활자화된 글을 읽는 순간,  이미  많은 관심있는사람들의 마음속에 “ 아이스하우스 캐년-찰스고 트레일”
로 남아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처럼, 혼자서, 혹은 여럿이서 “아이스하우스  캐년”의 등산로에  오르면,  
변함없이 맞아주는 자연의 넉넉한  품속에서,  그이는 한발 앞선 걸음으로,  
늘 저와 함께 있고,  또 그이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남아있는 저희 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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