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2007.11.28 09:06


제대로 겨울이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기대했 던 경복궁길에 노란 은행잎은 다
떨어져 길을 노랗게 물들여 놓고 있었다.
오래간 만에 월동준비를 해 봤다.
서울에 도착하니 강원도 고지대에서 재배했다는
김장용 배추와 무우가 기다리고 있었다.
올해는 배추농사가 흉작이라 배추 한포기에
삼천원($3.00)씩이나 한다.
김치냉장고가 가정마다 다 있어서 땅에다 묻었던
옛날씩을 대신하고, 묵은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노인들에게 일 년은 무서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년 만에 다시 보게 된 엄마는 급격히 쇠약해 지시고
사물에 대한 인지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셔서, 다시 보살펴야
하는 어린아이로 돌아가 버리고 있었다.
다른 형제들도 다 있지만 시기적으로 내가 가장 한가해서
엄마를 보살피는 일에 낙점이 되었다. 이시간이 무척 소중하다.
지난 주 일요일은 임흥식 서울 지부장님과 남한산성을 올랐다.
서울 온 것을 축하해 주신다고 수 많은 반찬의 점심과 ,저녁에는
돼지갈비로 온종일 환영해 주셨다.
틈틈히 보고 싶었던 사람들 만나고 여행도 하고 있다.
올 한 해 나에게는 많은 변화와 수확이 있었다.
오래 묵은 습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고,
열심히 써 보고자 했던 글에 격려도 받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두 아들이 다 대학원 공부를 결심하고 시작한 것이
가장 기쁘다.
그리고
서울에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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