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송년회 성료
2025.12.08 15:35

또 한 해가 속절없이 지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7일 신북경 식당에서 산악회 송년회가 있었지요.
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여 얼굴에 빛이 나는 유용식 선배님 부부가 반갑습니다.
유회장의 송년 인사와 내년 산행 계획표에 의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올해도 무탈하게 보낸 산행 기록 모음 동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탓에 배가 몹시 고픕니다.
정말 꿀맛 만찬.
술잔을 나누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형제들보다 더 자주 만나는 회원들.
꾸밈없는 자연의 이법을 닮고 싶은 뚜벅이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알고 있는 오랜 산지기들.
이민 생활에서 이러한 순수한 모임 하나쯤은 필요한 게 아닐까요?






LA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산악회는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시행착오와 불협화음을 넘어서 오늘에 이른 우리의 모임.
그 긴 시간을 이끌어 온 선배들은 박수받아 마땅합니다.
산악회 밑바탕에 흐르고 있는 동질성과 유대감은 소중한 것이지요.
강희남 회원이 후식으로 케익을 준비해 오셨네요.
강선배의 건배 제의에 이어 기다리던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오늘도 곽노만 회원의 리사이틀.
통기타와 감미로운 노래.
옆에 있는 이규영회원에게 물었습니다.
음악이 설탕이지요?
꿀이네요.
그러더니 냅다 옵빠~~! 고함을 칩니다.
장난이지만 진짜처럼 들리는 건 정말 분위기가 좋아서였습니다.
이문세 노래가 이어집니다.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갔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나는 이문세가 싫다고 소곤대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문세 별명이 나와 같은 ‘말 대가리’라서 싫어하는 겁니다.
내년 3월 채널 아일랜드 봄꽃 음악회.
노만 박회원은 그날의 초대 가수도 수락해 주었습니다.
아참... 이날 중요한 결정이 있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야영은 맛있는 걸 먹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그날은 회장이 아니라 대장이 주방장인 겁니다.
먹어야 놀 수도 산행도 할 수도 있는 것.
주방장에 김종두 회원이 임명되었습니다.
주방장은 원래 일을 하는 게 아닙니다.
폼 만 잡고 일은 시다바리가 하는 겁니다.
그 시다바리 역할의 부주방장에 신영철회원 임명된 거지요.
그런 일로 평생 산 시다바리답게 구체적 계획서가 만들어질 겁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가장 호응을 잘한 회원을 뽑았습니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선물 티켓 두 장.
강희만 심사위원장의 심사 결과 노만박 회원.
그리고 스미스 봉에 ‘흑염소 길’을 만든 이규영회원에게 시상.
많이 웃고 많이 떠들었던 송년회였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선물까지 준비하느라 회장과 집행부도 고생하셨습니다.
새해엔 더도 덜도 말고 올해만 같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분들 감사했다는 말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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