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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절은 날 시한수

2006.02.23 14:22

김중석 조회 수:473



지금은 노승이 대여 있는 친구와 함꺠 추억의 사진


젊은 날의 초상 / 송수권




위로받고 싶은 사람에게서 위로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슬픔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에게서 슬픔을
나누는 사람은 행복하다.

더 주고 싶어도 끝내
더 줄 것이 없는 사람은 행복하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렇게도 젊은
날을 헤매인 사람은 행복하다.

오랜 밤의 고통 끝에 폭설로 지는 겨울밤을
그대 창문의 불빛을 떠나지 못하는
한 사내의 그림자는 행복하다.

그대 가슴속에 영원히 무덤을 파고 간 사람은
더욱 행복하다.

아... 젊은 날의 고뇌여 방황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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