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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앨범방

Mt.Marion

2012.06.13 02:23

mary 조회 수:2929

DSC01040.JPG

갈길이 멀어 오늘은 일찍 7 시에 모이는 날,

새벽에 포근한 잠자리를 떨치고일어 나자니 꽤가 난다.

이런 저런일로 머~( ?)  길을  혼자 운전해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   Mt. Marion 에서 보았던 박새 라는 아름다운 식물이 꽃을 피웠는지 궁금했고, 또한 매리온의 쌔들 근처의 아름드리 송림이 나를 부르는 이유로 하여 , 홀로 길을 나섰다.

토요일 먼저 떠난 Rainer  훈련팀이 없어서 인지단촐한 식구가 모였다.

 

 노오랑  야생화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있는   가파른 트레일을 오른다.

그러나….. 아이구 ~~ 초장부터  숨이 턱에 차오른다.

지난 한주, 

앞마당에 심어놓은 상추를  자라기가 무섭게 뜯어서  삼겹살 쌈을  돼지같이  ,  달콤한 쿡키에, 케익에 ….  그리고  커다란 강냉이 봉지에,  아이스크림에

마구 마구 먹어 치운  방탕 한주를 보내며 , 한없이 배둘레를 키웠기에….

~~ 굼뱅이 걸음이다.  

그러나 ,   재미 한인 산악회 회원으로서의 체면이 있지…. 둘레가 문제 ~.

산악회에 가입한지가 몇년인데  적어도 쌔들까지는 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

꽁무니에서   타박 타박  열심히 걸었다.

후미에 애옥여사와  같이 걸으면 돼겠다 싶었는데,그녀도 어느새 ~~만치 사라저 버리고 , 

선배님 두분까지도 저만치 앞서서 걸으시며   잡아 ~ 하는 듯이  걷 계셨다.

 아구 ~~ 이눔의  배둘레…… 언제나 물찬 제비가 될런지… ㅋ

 

지난주  김원택 회원님의 충고가 생각 난다. 

저녁을 일찍 먹고 난후에  달콤하게  맛난  빵이며 케익을 절대 먹지 말라는…..

그러나….   누가 그거 몰러유 ?? “  알면서도 자꾸   마구 마구뗑기니어쩐다요?

거기다 강한 의지도 빵점 이고...     

젠장 ! 어쩻거나,방탕의 값을 톡톡히 치루며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걷고 있다.

그래도 꾸준히 걷고 걸으니 

어느새  위용이 달라 보이는 아름들이 정상 소나무들이  눈에 들어 온다.  

멀리서  김원택 회원님의 부르는 소리가 들려 온다.

여기 까지만 오세요 ~  거의 쌔들 이예요  ~~  “.    오매 ~ 반가운거  ~~~ “ .

12 정상이란다. 

애옥여사님  현초이 두분과 함께  모두 모여 상을 펴니  진수 성찬이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의 여왕 김원택 회원을 따라 편하게 자리를 잡고 오수를 청해 본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낮잠을 자다, 훈련팀의 하산 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하산을  시작한다.

끝 없이 이어졌던 가파른 스위치 백을 올라 갔으니 이제는 절벽 같은 길을 내려와야 할 차례, 지루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시원한 그늘 아래 펼처저 있을 뒷풀이에 마음을 두고, 이름모를 노랑꽃의 배웅을 받으며 하염없이 걷는다.

언제 또 다시 오나 ....그땐..... 물찬 제비가돼어 .... 정상에 오르리라  ! ㅋ  .

 

명희 .

  DSC01041.JPG

                         시원하고 상큼한 바람 만큼이나   영혼도 삶도 자유스러울것 같은 느낌이 나는 멋진 포즈. Mr. Smile 김 시환씨.

.                           DSC01036.JPG

                                           저 자루속에 들어가 계신 회원... 뉘 실까 ?  곰이 오면 어쩌시려고....

. P1060337.JPG                                                      바위를 헤집고 뿌리를 내린 아름드리 ... 늘 경이롭다.

.                                     P1060356.JPG

 

                                        기특하고 기이한 소나무.... 커다란 바위위에 달랑 올라 않아있다.

                                         도대체 몇백년을 저렇게 힘든 자리에서 컷을까 ? 흙한줌 없는 바위틈에서 고군 분투 하며 버티어온 모습이 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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