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학교와 타키즈
2022.06.13 17:30
태평양 건너 미국 땅 LA에서등산학교가 열렸다.
2022년 제19기 카파(KAFA) 등산학교가 그것.
카파는 재미대한산악연맹(회장 오석환)의 부설 등산학교 이름.
허키 크릭 캠프장을 베이스캠프로 아이딜와일드 암장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엔 우리산악회 강수잔, 이상곤회원등 모두 24명이 등록했다.
지난 5월21일 LA한국교육원에서 입학식과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6월 12일 아이딜와일드에서 졸업 등반을 가진 것. 2주 교육과정을 무사히 끝내고 진행된 졸업식에서 21명의 산악인이 탄생되었다.




졸업식을 주관하는 오석환교장의 표정이 밝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등산학교는 지금까지 16기를 배출했다.
팬데믹 때문에 2회를 건너 뛴 등산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면 행사.
미주 산악 지도자 육성 및 산악동호인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한다고 말한다.
등산학교는 전문 강사와 시몬회원을 포함한 20여명의 이사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었다.



우람한 산 와신토 산맥이 병풍처럼 펼쳐진 가운데 ‘타키즈 락’이 우뚝하다.
이 거벽은 이본 취나드, 로열로빈슨 등 미 서부 지역의 클라이머들이 등반을 하던 유명한 바위.
이때부터 유럽을 압도하며 여기서 태동한 클린등반과 십진법이 요세미티 거벽으로 이어졌다.




두 명의 학생은 수업차 암벽으로, 우리는 타키즈봉 산행을 나섰다.
3000m급산들이 부지기수인 LA는 산악운동의 바탕이 너무 좋다.
높고 수려하며 험준한 산이 병풍처럼 LA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
이런 천혜의 자원을 한인들이 잘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천혜의 자연을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즐기기 위한 첫 단추가 등산교육이라고 생각든다.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고병권씨가 부인과 함께 산을 오르고 있었다.
이 산 언저리의 금강선원에서 템플스테이를 한 동료들과 함께였다.

도시는 폭염주의보라는데 고도 덕분에 바람이 시원했다.




새들까지가 오늘 산행 끝.
왜냐하면 등산학교 졸업식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
오석환 교장과 강사들 고생이 많은 게 눈에 보인다.
이분들 덕에 정통 산악인들이 많이 태어나는 것이다.




등산학교 학생 대표로 뽑힌 김민수씨가 졸업사를 말한다.
“2022년 KAFA 제19기 등산학교에 참가한 우리는 큰 행운과 복을 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팬더믹 3년 정도의 기나긴 시간을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지내느라 많이들 지쳐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KAFA 에서 9기를 모집한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우리들 가슴은 설레었고 그런 설렘이 있었기에 저와 동료들이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두근 거림은 강수지, 이상곤 회원에게도 옮겨 붙었을 것이다.



이상곤회원의 졸업장 수여에는 시몬이 꺾어 온 들꽃 꽃다발이
강수지회원은 상에 커다란 진짜 꽃다발까지 받았다.
이석주씨가 점심을 만드느라 고생을 했다.



두 명의 회원 졸업식 참석엔 모두 9분의 회원이 참여했다.
다시 한 번 졸업을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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