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산행: Dallor Lake
2010.04.29 01:21
참 아름다운 날이다.
맑은 하늘과 눈부신 햇빛, 그리고 살랑 살랑 불어주는 봄바람.
지난주 내내 쌀쌀한 날씨가 이제는 흠뻑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하루하루 지나는 시간은 벌써 4월이 끝자락에 와있다.
오랜동안 자리을 비웠던 탓인가, 아니면 4월이라 더 그런가.
산이 많이 그리웠다.
빠삭한 공기와 산에 가득할 노란 들꽃들.
그리고 늘 산을 지켜주는 길게뻣은 세코야 나무의 향내가 그리웠다.
Upland 파킹랏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반면 많이 보고싶었는데 출타중이라 보이지 않는 얼굴들.
반가움과 섭섭함이 겹친가운데 Golgonio Dollar Lake 으로 출발했다.
아직 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다.
땀이 송송 날듯한 눈부신 햇빛에 한편Trail에는 눈이 쌓여 크램폰을 신고 산행한는
곳은 아마 이곳 California에만 있는 일이 아닐까?
그동안 크고 작은 일에 매달리며 힘들었던 작은 일들이 한발 한발 걸으며
생각하니 많이 정리되고 부질 없음을 느끼게 된다.
산이 우리에게 주는 이 넉넉함.
목적지인 Lake에 도착하니 시베리아의 작은 호수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설경.
아~~ 자연이 주는 이 줄거움.
이 줄거움을 찿아 오늘도 우리는 다시 오르는것이 아닐까.
산행뒤에 정성을 다해 푸짐한 음식으로 마무리해 주신 문태호회원.
하나하나 마음을 담아 건네주신 그 정성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세분의 모습이 아주 인자해 보이시네요 ^^
눈사태로 마치 밀어내것 같이 모든 나무들이 쓰러졌읍니다.
얼어있는 호수를 횡단하는 즐거움......... 돌아가기 싫으네.
영화 Dr. 지바고가 생각난다고 폼을 잡으신 분들.
Martin Park 회원님: 박바고라고 불러주세요.
유진순 회원님: 유바고라고 불러주세요.~
그대들은 정말 폼나요!
너무 정성스레 준비 해주신 뒤풀이 음식.
손이 크셔서 50명분은 족히 해 오신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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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건강하게 지내시고 다음 산행때 뵙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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