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뜻은 어제 산에 갔다 오신 분만이 느낄수 있습니다.
와----!!!!-------!!!!!!----------------------
이 배불뚝이 아줌마가 날아갈수도 있다는걸 어제의 산행으로 알았으니까요.
잠시 내가 그동안 너무 날씬해진건가? 라는 착각이 들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 자연의 힘 앞에 저의 힘이란게 아무것도 아니란걸 느끼면서 '이 바람을 즐겨야 겠군'했습니다.
이런 바람을 또 언제 느껴보겠습니까?
하지만 즐기기엔 너무 센 발디의 바람!!!
정상을 앞에 두고 후퇴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에베레스트 정상을 앞두고 후퇴하는 그 상황과 똑같았을거에요-제 수준에서 보자면요-
이런 산행으로 후퇴하는 맘도 배워가는것이라고 나름대로 파악을 하면서 목숨아 살려라 하고 버둥거리면서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점심 먹기위해 오르던 산 정상?????
"산정상을 못 오른자 점심 먹을자격도 없느니라" 라는 격언(k-2표 격언입니다)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산---
그런데 이런 진수성찬이 기다릴줄이야.
정철교 선배님 댁에 도착, 신참이라는 위치도 제쳐두고 빈대떡 부치는 불 옆에 딱 붙어서 3장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이 먹어치웠습니다.
떡국 2그릇-국물 맛이 끝내줬어요-, 갈비, 잡채, 김치까지---
오늘 점심까지 굶으면서 한 다이어트가 다 날라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 발디 바람을 이겨내자면 이 정도는 먹어야한다라는 생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절 꿉벅-
새해 산행 계획을 들으면서 앞으로 있을 산행이 얼마나 흥미진진하던지요.
전 집 떠나면 다 좋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신참은 계획데로 열심히 동참할것을 선언하며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상쾌한 바람의 발디산 시무산행,
역시나 추억의 산행이었습니다.